호주 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시드니나 멜번이라면, 퍼스(Perth) 는 왠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가보면 이 도시야말로 호주의 진짜 매력을 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죠. 서호주의 중심 도시인 퍼스는 따뜻한 햇살, 푸른 하늘, 그리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여행자들을 반기는 곳입니다.
제가 퍼스를 찾았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퍼스 근교에서 직접 만난 코알라와 캥거루, 또 하나는 로트네스트 섬에서의 쿼카 셀카 체험이었어요. 오늘은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제가 느낀 퍼스 여행의 매력을 풀어보려 합니다.
퍼스 근교에서 만나는 코알라와 캥거루
호주에 왔으니 당연히 코알라와 캥거루는 꼭 봐야겠죠. 퍼스 근교에는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는 파크와 동물원이 여럿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Caversham Wildlife Park(캐버샴 와일드라이프 파크) 였습니다. 이곳은 퍼스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코알라와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물론 코알라를 안을 수는 없지만, 아주 가까이 다가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작은 얼굴로 유칼립투스 잎을 꼭 붙잡고 있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캥거루 먹이주기 체험은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파크 안쪽에는 캥거루가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공간이 있는데, 손바닥 위에 먹이를 올려주면 캥거루들이 천천히 다가와 받아 먹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이 외에도 코알라, 캥거루 외에 왈라비, 딩고, 에뮤 등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이게 진짜 호주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로트네스트 섬, 쿼카와의 만남
퍼스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로트네스트 섬(Rottnest Island) 입니다. 이곳은 퍼스에서 배를 타고 약 한 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데, 섬 전체가 천연의 자연 보호구역 같은 곳이라 하루 여행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로트네스트 섬을 꼭 가고 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쿼카(Quokka)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고 불리는 쿼카는 웃는 듯한 얼굴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섬에 도착하면 길 곳곳에서 쿼카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다가가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다가오기도 하죠. 저도 용기 내어 카메라를 들이대고, 흔히 말하는 ‘쿼카 셀카’ 를 남겼습니다. 쿼카 특유의 환한 미소 덕분에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쿼카 외에도 로트네스트 섬은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파란 바다와 하얀 모래 해변이 어우러진 풍경을 따라 달리다 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퍼스 여행 꿀팁
- 이동: 퍼스 시내에서 캐버샴 파크는 렌터카나 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로트네스트 섬은 퍼스 또는 프리맨틀 항구에서 페리를 타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 시간: 동물 체험은 오전이 비교적 한산해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로트네스트 섬은 최소 반나절 이상 잡아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 준비물: 햇볕이 강하니 모자, 선크림, 물은 필수입니다. 로트네스트 섬에서 자전거를 탈 계획이라면 편한 운동화를 준비하세요.
총 정리 (Summary)
한글 요약
퍼스 여행은 코알라와 캥거루 체험이 가능한 동물원, 그리고 로트네스트 섬의 쿼카와의 만남으로 특별해집니다. 캐버샴 와일드라이프 파크에서는 호주 동물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고, 로트네스트 섬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 불리는 쿼카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English Summary
A trip to Perth is special thanks to close encounters with koalas and kangaroos, and a visit to Rottnest Island to meet quokkas. At Caversham Wildlife Park, you can interact with Australia’s iconic animals, while Rottnest Island offers the unforgettable experience of taking a "quokka selfie" and cycling through breathtaking coastal scenery.
오늘 내용, 제대로 기억하셨나요?
Q. 로트네스트 섬에서 쿼카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쉽게 다가온다?
정답: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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