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혈압약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동네 작은 클리닉에 방문하셔도 되고, 이전에 소개한 것처럼 온라인으로 간단히 처방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처방전을 받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필리핀에서 처방전 없이 약 구매하기: Doctor Anywhere 어플로 간편하게 해결하기
보통 혈압약과 같이 원인이 명확하고 특별히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는 경우, 약국에서 처방전(Prescription)을 요구할 때 난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위 링크에서 소개한 방법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필리핀과 한국에서 혈압약 가격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의 혈압약 가격
필리핀에서 제가 구매한 **Micardis Plus (텔미사르탄 40mg/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12.5mg)**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산국은 독일입니다.
- 30정 기준으로 810페소
- 1정당 가격은 27페소(약700원) - 약국마다 100 정도 차이 나는 곳도 있습니다.
이 약은 두 가지 주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혈압약 치고는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텔미사르탄(Telmisartan):
-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약물입니다.
-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
- 이뇨제(Thiazide diuretic) 계열의 약물입니다.
- 체내 과잉 나트륨과 물을 제거해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한국에서의 혈압약 가격
한국에서는 대부분 혈압약이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험 적용 후 본인 부담금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30정 기준으로 약 10,000~15,000원
- 1 정당 약 300~500원
환율을 적용한 비교
환율을 1페소 = 23.5원으로 계산하면:
- 필리핀: 810페소 = 약 19,000원 (30정 기준)
- 한국: 약 10,000~15,000원 (30정 기준, 보험 적용 후)
연간 비용 비교
필리핀에서 약을 구매하면:
- 하루 1정을 복용할 경우, 연간 약 2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보험 적용을 받는 한국에서는:
- 연간 약 12만~18만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물론 필리핀에서의 약값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혈압약은 매일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만큼, 연간 비용으로 보면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
필리핀에서 혈압약을 구하는 방법은 다양하며, 비교적 접근성이 좋습니다. 약값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현지에서도 충분히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분들은 이런 비용이 '쓸데없이 나가는 돈'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라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하지 않고 바로 구하고 싶다 하신다면 혈압약 정도는 필리핀에서 가능한 약국이 많습니다.
복용하고 계신 약 성분이 표시된 약상자를 가져가셔서 요청하셔도 가능합니다.
SM MALL안에 약국으로 달려가시면 확인 후 판매하는 경우도 많으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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