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딩은 일반적으로 물이 잘 빠지도록 경사를 줘야 하는 욕실, 화장실과 출입문 현관 쪽 조그마한 공간을 부르는 포치,
뒷 문 쪽에 넓은 알프레스코등에 주로 하게 됩니다.
아웃 도어 공간인 포치와 알프레스코는 웬만해서는 잘하지 않지만 바닥이 너무 울퉁불퉁하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욕실, 화장실은 베딩을 하지 않고는 타일을 붙일수가 없으니 100프로 다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하우스 개념으로 봤을때 키친, 마스터룸, 각각 방 2개 , 마스터 룸에 포함된 화장실 두 개 요렇게가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보이는 모래 양은 한 곳에 사용할 양입니다.밀바 아시죠? 외발이 리어카로 약 세 밀바 양 입니다,
여기에 시멘트 혼합해서 삽으로 섞습니다.
충분히 섞였다고 하면 기술자가 물을 뿌려 주면 또 젖은 모래와 시멘트를 섞습니다. 요거를 한 20분간 삽질을 마치고 나서 배딩 할 곳에 한 밀바씩 옮겨 줍니다. 물론 이동 전에 해당 작업할 곳에 미리 똥물을 뿌려놓는 작업을 합니다.
진짜 똥물은 아니고 섞어논 모래와 시멘트가 잘 접착이 되도록 욕실 바닥에 시멘트 가루를 뿌려주고 물을 섞어주는데 현장 용어로 그냥 똥물이라고 표현합니다.
똥물도 대부분 대모도가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베딩 할 모래도 물의 양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야지 기술자가 베딩시 잘 쭉쭉 당겨서 작업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너무 질다거나 되면 컴플레인이 심할 수 있으니 현장에 맞게 또는 기술자 각각 요구 사항에 맞는 비율로 진행하는 것 또한 기술입니다.
요거를 총 짧게는 2번 많게는 3-4번 더 해야 한 하우스에 배딩할수 있는 모래 준비를 마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리 갖다 놓아서도 안됩니다. 그러면 쉽게 말라 버릴수가 있으니 팀워크를 잘 조율해 가면서 진행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 시멘트 섞는데 모래,시멘트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땀범벅된 자신을 보게 될것입니다.
여기서 더 힘든건 하우스가 2층이면 막일에서 사용하는 벽돌 지게 / 흙지게에 퍼서 2.3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러니 하루 종일 삽질과 흙지게로 이동하는 날이 일주일에 3회 이상 있다면 몸이 녹초가 됩니다.
하지만 베딩이 많다는 이야기는 그 회사 일이 꾸준히 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시멘이 마른 다음날에는 타일 작업이 가능하니까요
베딩 작업 양이 꾸준히 발생된다면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믹서기를 구매하시어 진행하면 되는데 이것을 사용한다고 해서 삽질을 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저 통안에다가 모래 넣는 것을 맨손으로 넣을 수는 없겠죠. 모래 어느 정도 들어가면 시멘트 2/3 정도 넣고 물 넣고 전원을 켜면 자동을으로 섞어 줍니다. 아래 보이는 믹서기는 80리터짜리입니다.
가격은 대략 돈 100만원 하는 거 같습니다. 이보다 큰 것이 120리터짜리인데 이건 모래 넣고 시멘트 한 개를 다 넣고 섞어줍니다.
가격은 두배 정도 더 나갑니다.
주의하실 점은 저 모래 통돌이를 봉고차에 싣고 다니는거라 고정하는 와이어가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북한사람을 만나봤는데 북한은 베딩을 데모도 일때 처음 시작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북한에서 타일 초보도 베딩을 직접 할수 있는 실력이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 남조선?은 베딩을 맨 마지막에 배우기 때문에 기술자들 중에서도 베딩을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타일 데모도 일당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s://philippinesterritory.tistory.com/33
호주 타일 데모도
요즘은 호주에서 가장 웨이지가 높다는 타일! 데모도 : 일당 250-300불 중간 기술자: 일당 300-350불 기술자 : 일당 350-550불 저는 처음이지만 어찌어찌해서 300불로 스타트했습니다. 자차도 없이 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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