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비행기에서 뭘 먹을 수 있지?”
해외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고민 중 하나였어요.
특히 초등학생 전후의 아이들은 입맛이 까다롭고,
익숙하지 않은 음식은 아예 거부하기도 하잖아요.
저 역시 아이와 첫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기내 아동식(Child Meal)**에 대해 꼼꼼하게 찾아봤던 기억이 나요.
오늘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 기내식의 종류, 신청 방법, 실제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아동식(Child Meal)은 누구를 위한 식사일까요?
아동식은 만 24개월 이상 ~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 승객을 위한 특별 기내식이에요.
보통은 어른용 기내식보다 덜 자극적이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로 구성돼요.
여기서 잠깐!
24개월 미만 유아는 Baby Meal을 신청해야 해요.
그 기준만 잘 기억하시면 선택은 어렵지 않아요.
아동식 메뉴, 실제로 뭐가 나올까?
항공편 출발지에 따라 제공되는 메뉴가 다르다는 점, 꼭 체크하세요!
- 한국 출발편
- 불고기 볶음
- 치즈 스파게티
- BBQ 치킨과 크로켓
입맛 까다로운 아이들에게도 꽤 반응이 좋아요.
특히 불고기나 치즈 스파게티는 우리 아이도 아주 잘 먹었어요. - 해외 출발편
- 스파게티
- 피자
- 핫도그
메뉴도 외국 어린이들 취향에 맞춰져 있더라고요.
제 아이는 피자를 선택했는데, 뜨겁게 데워진 도우에 치즈 듬뿍 얹혀 나와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항공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 구성이라 안심이 되더라고요.
아동식 신청,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항공권 예매 시점이 아니라, 비행기 출발 24시간 전까지라는 점 기억하세요.
보통은 다음과 같은 경로로 신청 가능해요.
- 항공사 홈페이지 → 예약 조회 → 특별 기내식(Special Meal) 신청
- 항공사 고객센터 전화
만약 **LCC(저가항공)**을 이용하신다면,
아동식 제공 여부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사전 확인을 하셔야 해요.
실제 경험에서 느낀 팁
비행 전에 아동식을 신청해뒀더니
탑승 후 일반 기내식보다 먼저 제공되었어요.
아이들은 배고픔에 민감한 편이라 이 점이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아동식은 일반식보다 간도 덜하고, 음식 모양도 귀엽게 나와요.
크로켓은 동그란 모양이고, 피자도 한 입 크기로 잘려 있어서
혼자 먹는 데도 무리가 없었어요.
하지만 간혹 아이가 안 먹는 음식이 포함될 수도 있으니,
간식 몇 개는 따로 챙겨두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반찬 고르기 까다롭더라고요.)
요약 정리
- 아동식은 24개월 이상 ~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기내식
- 한국 출발편: 불고기 볶음, 치즈 스파게티, BBQ 치킨 & 크로켓 중 선택
- 해외 출발편: 스파게티, 피자, 핫도그 중 선택
- 신청 기한: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 LCC 항공사는 제공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필수
한 줄 요약 (한글/영문)
24개월 이상 아이는 Child Meal을 미리 신청하고, 간식도 함께 챙기세요!
For kids over 24 months, pre-order a Child Meal and pack some snacks just in case.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준비는 조금 번거롭지만
그만큼 추억은 더 오래 남아요.
기내식도 미리 준비해서,
아이와 즐겁고 편안한 하늘길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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