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시클로 필리핀 여행 즐기기: 요금, 특징, 이용법

안녕하세요 이번글에는 트라이시클에 대해 공유해 보겠습니다. 

 

필리핀에서 매우 인기 있는 교통수단 중 하나죠. 보통은 오토바이에 작은 승객 공간을 달아서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형태입니다. 시골 같은 곳은 오토바이 대신에 모터가 없는 자전거로 이용하는 동네도 있습니다.

상상이 가지 않다면 예전 일제 시대에 일본 놈 순사들이 타고 다니는 장면에 지붕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리핀 여행 중이라면 트라이시클 한번쯤은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본인들만 타는 직행, 즉, 빈 트라이시클에 본인만 타자 마자 바로 출발해 달라고 하는 스페셜이 있고 다른 승객들이 모두 탈 때까지 기다리다고 다 차면 출발하는 일반이 있습니다. 

거리마다 다르겠지만 인당 보통 15페소 하는듯 하네요 친구들이랑 함께 넷이 탄다면 60페소 하겠네요. 

스페셜로 혼자 간다면 모두 탈을때 받아야 하는 가격만큼은 요구할 텐데 총 6명 정도 타니까 90페소 한국돈 2,300원 정도 내면 혼자 타고 붕붕 갈 수 있답니다.  스페셜은 특히 가격 협상이 가능합니다.


1. 트라이시클의 이용고객층 
등하교에는 학생들이 많이들 이용하고 월로 렌트하는경우 집 앞에 아침마다 와서 대기하는 드라이버도 있답니다. 
버스 하차또는 지프니 하차 시 집까지 가야 하는 단/중거리에 있는 집까지 골목골목을 슝슝 가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이용을 많이 한답니다. 

2. 구조와 디자인
트라이시클은 기본적으로 자전거나 오토바이에 약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좌석이 부착된 형태입니다. 좌석 부분은 보호막이나 천막으로 덮여 있어 비나 바람을 피할 수 있으며 보통 때는 옆의 보호막을 올려서 다니고 비가 오면 가다가도 멈춰서 보호막을 내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3. 트라이시클의 이용 지역과 목적

트라이시클은 특히 도시 외곽이나 시골 지역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좁은 골목길과 좁은 도로에서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트로 마닐라이라도 골목이 있는 동네라면 어디든 다닐수 있습니다. 


4. 트라이시클 이용 팁
타기 전에 요금 협상하기
트라이시클을 탈 때는 출발 전에 요금을 협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종 기사들이 처음에는 높은 요금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 외국인이라면 꼭 타기 전에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협상하세요.

5. 안전주의
트라이시클은 오픈형 공간이기 때문에, 특히 가속 시나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탑승하는 동안 몸을 잘 잡고 있어야 합니다. 안전벨트가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드라이버뒤에 탑승하면 옆으로 앉게 되는데 마주 오는 차에 발이 스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안쪽으로 붙여서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시끄러운 모터 소리 때문에 운전 기사와 대화는 불가능하니 문제가 있다면 툭툭 치시기 바랍니다. 등, 다리 등을 말이죠. 


6. 트라이시클의 단점과 고려사항
불편한 점
트라이시클은 작은 크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짐을 가지고 있거나, 여러 명이 타기에는 공간이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앞에 앉은 승객과 무릎이 서로 달수 있으며 키가 큰 분들은 목이 꺾이는 수고를 감내하셔야 합니다. 

드라이버 뒤에 타는게 아니라면 안쪽 공간에는 방석등이 없어 딱딱한 철판 위에 앉은 채로 목적지까지 가야 하기에 엉덩이가 좀 아픕니다. 

7. 트라이시클을 타면서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
미리 요금을 확인하기.
길이나 목적지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가기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면 짐을 최소화하고 탑승하기

일발적으로 기사들도 착하고 순진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지나가다가 로컬술 한잔하고 가라고 해서 한잔 얻어 마시고 간일, 
트라이 시클에 놓고 내린 스마트 폰을 기사가 찾아서 다시 갖다준 기억 등등 나름 추억들이 좀 있네요. 벌써 10년이 넘은 이야기이지만요. 

 

다음 글에서는 트라이시클 외에도 다른 필리핀의 전통적인 교통수단들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