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계획을 짤 때 스페인을 빼놓긴 어렵죠. 특히나 색다른 문화와 미식,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스페인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하나의 '경험'**이 되곤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다녀왔던, 그리고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스페인 완벽 루트를 소개드릴게요.
마드리드 - 세비야 - (그라나다 - 론다 - 말라가) - 바르셀로나
이 코스를 따라가신다면, 스페인의 진짜 매력을 골고루 맛보실 수 있습니다.
1. 마드리드 – 수도의 품격, 예술과 열정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로, 스페인의 정중앙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고풍스러운 왕궁과 대형 미술관이 많아 예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특히나 매력적인 곳이에요.
- 추천 명소 : 프라도 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마드리드 왕궁, 레티로 공원
- 팁 : 대부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니 시내에 숙소를 잡는 게 좋아요. 해 질 무렵, 레티로 공원 산책은 무조건 추천합니다.
2. 세비야 – 플라멩코의 본고장
마드리드에서 고속열차 AVE를 타고 약 2시간 30분, 세비야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안달루시아 지방의 대표 도시로, 정열의 플라멩코와 이슬람-기독교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하죠.
- 추천 명소 :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 알카사르 궁전, 스페인 광장
- 팁 : 플라멩코 공연은 꼭 사전에 예약하세요. 밤에 보는 공연은 분위기가 압도적입니다.
3. 그라나다 – 알람브라의 감동
세비야에서 버스로 약 3시간 이동하면 도착하는 그라나다는 알람브라 궁전으로 유명합니다.
이슬람 왕조의 마지막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곳이죠.
- 추천 명소 : 알람브라 궁전, 알바이신 거리, 미라도르 전망대
- 팁 : 알람브라 입장권은 최소 1달 전에 예약하세요. 안 그러면 표 구하기 힘듭니다.
4. 론다 – 절벽 위의 낭만 도시
그라나다에서 론다까지는 렌터카나 버스를 이용해 2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깎아지른 절벽 사이에 세워진 하얀 도시, 론다는 스페인의 숨은 보석 같은 곳이에요.
- 추천 명소 : 누에보 다리, 론다 투우장, 절벽 산책로
- 팁 : 당일치기보단 1박을 추천드립니다. 저녁의 론다는 정말 낭만적이에요.
5. 말라가 – 지중해의 여유
론다에서 1시간 반 정도만 가면 말라가, 피카소의 고향이자 바다 도시가 나옵니다.
관광보다 '휴식'이 목적이라면 말라가는 꼭 넣어야 할 도시입니다.
- 추천 명소 : 말라게타 해변, 히브랄파로 성, 피카소 박물관
- 팁 : 여름이면 해변 물가가 올라가니, 여행 시기를 5~6월로 잡으면 좋습니다.
6. 바르셀로나 – 예술과 건축의 끝판왕
스페인 여행의 피날레는 역시 바르셀로나죠.
가우디의 도시, 그리고 스페인에서도 가장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 추천 명소 :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공원, 바르셀로네타 해변, 고딕 지구
- 팁 : 바르셀로나는 소매치기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팩은 앞에 메는 게 기본이에요.
스페인 루트, 이렇게 짜면 완벽합니다!
이 여정은 **북쪽의 도시적 매력(마드리드, 바르셀로나)**과
**남쪽 안달루시아 지역의 정열과 고풍미(세비야, 그라나다, 론다, 말라가)**를 모두 담고 있어
스페인의 다양한 매력을 균형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 (KOR/ENG)
✔ 마드리드 – 예술과 왕궁의 도시
✔ 세비야 – 플라멩코와 스페인 광장
✔ 그라나다 – 알람브라 궁전의 감동
✔ 론다 – 절벽 위 하얀 도시
✔ 말라가 – 지중해 바다와 휴양
✔ 바르셀로나 – 가우디와 예술의 정수
✔ Madrid – Capital of art and royalty
✔ Seville – The home of flamenco and Spanish Plaza
✔ Granada – The magical Alhambra
✔ Ronda – Cliffside romance
✔ Malaga – Mediterranean chill spot
✔ Barcelona – The ultimate art and freedom
오늘 내용, 제대로 기억하셨나요?
Q. 스페인 남부의 대표 도시로 플라멩코와 이슬람 건축 양식이 공존하는 곳은 세비야다?
Yes or No?
→ 정답: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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