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예약 시 '이름 띄어쓰기' 문제, 걱정할 필요 없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항공권 구매입니다. 그런데 항공권을 예약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름 띄어쓰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고민입니다. 예약 후 여권과 비교했을 때 이름 사이에 띄어쓰기가 다르게 입력되었거나, 띄어쓰기를 아예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당황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항공사 예약 부서로 전화를 걸어야 하는지 고민하기도 하죠.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름 띄어쓰기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수정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걱정으로 인해 시간을 낭비하거나 항공사와의 통화로 불편함을 겪을 필요가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왜 이름 띄어쓰기는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항공권 예약 시스템은 대부분 이름을 여권에 적힌 대로 정확히 입력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띄어쓰기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국제 항공권 발권 규정에서는 여권에 적힌 이름과 항공권 상의 이름이 정확히 일치해야 하지만, 띄어쓰기는 예외로 취급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항공권 시스템 자체가 띄어쓰기를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여권에 'SE VEN TEEN'이라고 적혀 있는 경우, 항공권에 'SEVEN TEEN' 또는 'SE VENTEEN'으로 표시되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항공사나 공항에서 승객의 신원을 확인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름의 알파벳 순서와 철자가 여권과 동일한지 여부입니다. 띄어쓰기는 여권과 항공권 간의 일관성 검사에서 고려 대상이 아니므로, 띄어쓰기가 다르다고 해서 탑승이 거부되거나 문제가 생기는 일은 없습니다.

언제 항공사에 연락해야 할까?

띄어쓰기와 달리,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항공사에 연락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1. 철자가 틀린 경우
   • 여권에 적힌 이름과 항공권 상의 이름 철자가 다를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SEVEN TEEN '을 ' SEVEN TEENN '으로 잘못 입력했다면 수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이름의 순서가 바뀐 경우
   • 일부 시스템에서는 이름(First Name)과 성(Last Name)의 순서가 바뀌어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3. 다른 승객 이름으로 예약된 경우
   • 당연히 안 되겠죠. 허용되는 글자 제한수도 있는 경우가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름 띄어쓰기 걱정 없이 여행 준비하기

여권과 항공권의 이름이 띄어쓰기 여부에 상관없이 동일하다면, 안심하고 여행을 준비하셔도 됩니다. 띄어쓰기 문제로 불필요하게 항공사에 연락하거나 수정 요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알고 계시면 됩니다.

 

또한, 예약 시 이름을 입력할 때 여권을 보고 정확히 작성 및 더블 체크를 하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실수를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항공 티켓의 이름 띄어쓰기 문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