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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생활 정보

필리핀 손 세차하기

이번주는 오래간만에 손세차를 하였습니다. 

 

한국은 보통 손세차가 얼마인가요? 한 3만 원 정도 하나요?

 

여기서는 약 한국돈 5천원 정도 합니다. 매연이 있어서 그런지 마닐라 부근에서는 세차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해야지 그나마 깨끗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도 시골은 참 자연 환경이 정말 깨끗한데 말이죠.

 

이번에는 한 달 동안 세차를 미루다가 오래간만에 가봤습니다. 

 

구글에다가 " car wash near me" 검색하시면 주변에 많은 곳의 세차장이 검색됩니다. 

 

가깝고 리뷰가 좋은 곳으로 선택한후 고고~

 

다른 직업하고 다르게 유독 세차해주는 일꾼들이 유독 손놀림이 빠릅니다. 

 

아무래도 많은 차를 닦아내야 팁도 받도 본인이 하는 차 대수마다 받는 수당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팁은 보통 예전에는 20p를 많이 주던데 요즘은 보통 40이상은 주는 듯합니다.

 

저는 정말 깔끔하게 해주었다 하면 50페소는 쥐어줍니다.

 

하긴 주유소에서도 기름 넣어주는 친구들한테도 현지인들 20페소(한국돈은 곱하기 25 하면 20페소=약500원) 이상은 주니까요. 

기름만 넣어주는게 아니라 앞, 뒷유리 닦아주고 타이어 공기 넣어주고 해서 한 40페소 정도는 최소 줘야 적당한 것 같습니다.

 

보통 두명이 한 조가 되어 세차를 하는데 처음엔 물청소 -거품- 물청소 -내부- 바퀴 마무리 

이렇게 하면 보통 약 40분~50분 걸리는 거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이 사업을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이건 세차장이 한집 건너 한집씩 있다고 할 정도로 아주 많습니다. 

 

그래도 자동 세차장은 아직 까지 한번도 못 봤네요. 

 

이유는 왜 그런지 아시죠? 이나라 인건비가 하도 싸니 쉽게 고가의 장비를 가지고 와서 시작할 엄두가 안 나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 듭니다. 

 

보통 세차장 안에 조그마한 매점도 같이 운영을 합니다. 기다리기 지루하다면 커피, 맥주와 주점부리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안에 보니 맥주도 시원하게 있던데 참았습니다. 음주운전은 하지 말아야죠. 

 

그거 아시나요. 제가 여기 10년 넘게 살았는데 아직까지 어디서도 음주 단속이라걸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낮에도 음주 차량이 활보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차장에서의 세차+왁싱도 저렴합니다. 보통 9,000원~12,000원 정도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세차하면서 왁스칠도 같이 하시고 주변에 볼일 보고 오셔도 되겠네요. 왁스까지 요청하면 보통 2시간은 걸리니까요.

 

금액은 차 엔지 배기량에 따라 약간의 금액 차이가 생깁니다. 

 

 

 

귀중품은 차 안에 두고 움직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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