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이 운영하는 야채 농장이 있다 보니 식당에서 나오는 쌈은 부담 없이 계속 리필할 수 도 있고 ,
쌈종류도 필리핀에서 먹기 힘든 한국 쌈들이 나온답니다.
한마디로 고기로 배 채우는게 아닌 야채만으로도 배를 채울 수 있을 정도이니 야채 광 이 시라고 하시는 분들은 한번 다녀오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마닐라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로뎀 한국 식당"을 소개합니다.
구글에다 "로뎀 가든"이라고 검색하시면
고속도로 두 번을 타고 들판이 보이는 좁은 산길을 거쳐 지나가는 루트입니다.
고속도로 관련 해서는 요기를 참고해주세요. https://philippinesterritory.tistory.com/4
고속도로 두 번을 거치고 이러한 다리를 통해 산 넘고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요.
하늘은 참 푸르고 맑네요.
필리핀은 쌀도 1Kg씩 판매합니다.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쌀가게도 보이네요. 곱하기 25 하시면 한화 계산됩니다.
58페소로 설명을 잠깐 하자면 58*25=1,450원입니다. 10kg면 14,500원.. 한 포대 25kg 사면 할인해 줍니다.
잠깐! 제가 코로나 시작 바로 전에는 쌀 장사도 한 3년 했었습니다.
참고로 시장가격 찹쌀은 길쭉한 거 60페소/ 동글동글 한 것은 90페소/kg 합니다.
출발한 지 1시간 20분 정도 되니 바로 "로뎀" 간판이 보이네요. 바로 주차장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피자 가게 ,커피 숍이 있습니다. 여기도 분위기 참 괜찮습니다.
로뎀 식당 입구입니다.
왼쪽이 바로 로뎀에서 운영하는 야채 가게 및 한국 슈퍼입니다.
오늘 쪽은 원두막, 바로 쿠보라고 불리는 곳인데 여기서도 밥을 먹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물론 식당에서 운영하는 것이니 무료입니다.
아직 날씨가 덥지 않은 시기이니 굳이 에어컨이 나오는 룸에 들어가지 않고 여기서 주문은 시켰습니다.
쌈이 총 6~7가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야채 풍부하게 주시네요. 물론 무한 리필 입니다 .
밑반찬도 맛나고요. 생마늘, 고추도 달라고 하시면 바로 추가로 가져다 줍니다.
먹나 보니 필리핀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시는 게 보이네요. 한국 여사장님이 필리핀 말을 아주 잘하시네요.
보통 일반적인 고깃집이라면 인원에 맞는 인분을 시키면 모자란데 여기는 인원에 맞게 시키셔도 배부르게 먹고 나옵니다.
물론 다른 한식 메뉴도 모두 다 있습니다.
바로 식당에서 키우는 토종닭을 잡아서 요리도 해주시는데 이경우에는 최소 3~4시간 전에는 예약을 하시면 이것 또한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총 5명이 가서 , 생삼겹살 5인분(2950페소), 소주 1병(250페소) , 공깃밥 5개.
총 3450페소(약 85,000 원) 나왔습니다.
절대 모자르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 이며, 물 한 모금 더 들어갈 자리가 없을 정도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도 무한 리필 대패 삼겹살이 있긴 있으니 본인 맛에 맞는다면 그걸로 드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한 리필보다는 생삼겹살을 추천드립니다.
오는 길에 수박 한 통 사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한통 180페소 (4천500백 원) 하네요.
맛은요. 음.. 맛 없습니다.
참고로 로뎀에서 운영하는 카톡 단톡방이 있습니다. 야채 과일 등등 마닐라 전 지역 무료 배송 해주시고 있으니 필요시 댓글 남겨 주시면 톡 방에 초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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