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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팁

마이크로칩 없이 입국? 항체가 검사도 빠졌다면? 반려동물 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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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마이크로칩 안 심고 한국에 입국해버렸어요!”
“항체가 검사는 생략해도 되는 거 아니었나요...?”

해외에서 반려동물을 데려오려는 많은 분들이
막상 도착해서야 문제를 인지하곤 합니다.
마이크로칩, 항체가 검사 — 둘 중 하나라도 빠졌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채
한국에 입국한 반려동물에게 어떤 검역 절차가 기다리고 있는지
실제 상황처럼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1. 마이크로칩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마이크로칩은 입국 검역의 필수 조건 중 하나입니다.
반려동물의 신원을 식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죠.

만약 마이크로칩을 심지 않았거나,
스캐너로 인식이 불가능한 경우,
한국에 도착한 후, 수입검역 단계에서 마이크로칩을 이식하게 됩니다.

이 마이크로칩 이식은
동물병원에 근무하는 진료수의사 또는
동물등록대행업 수의사가 실시하며,
비용은 동물 소유자가 전액 부담해야 합니다.


2. 항체가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는?

두 번째 관문은 **광견병 중화항체가 검사(RFFIT)**입니다.
생후 90일 이상인 반려견 또는 반려묘라면,
국제공인검사기관 또는 수출국 정부기관에서 항체가 검사를 받은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 검사를 아예 받지 않았거나
  • 0.5IU/㎖ 미만의 불충분한 결과가 나왔다면?

그 경우, 한국에 도착한 후
서울지역본부 전염병검사과 등 국제공인 검사기관에서 다시 항체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검사 또한 비용은 수입자가 전액 부담하게 되며,
검사 결과가 0.5IU/㎖ 이상으로 나올 때까지
검역기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3. 검역이 연장되면 어떤 불편이 생길까?

반려동물은 검역시설에 격리되어 있게 되며,
소유자는 입양 또는 이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검역시설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고,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도 상당하죠.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출국 전에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


실제 사례로 이해해보기

케이스 A
싱가포르에서 마이크로칩 없이 반려견 입국
→ 인천공항에서 수의사가 마이크로칩 이식
→ 이식 비용 자비 부담

 

케이스 B
생후 6개월 고양이, 항체가 검사 없이 입국
→ 서울 전염병검사과에서 항체가 재검
→ 수치가 낮아 격리 검역 3주 추가


반려인의 실수 방지 체크리스트

✔️ 출국 전 마이크로칩 이식 여부 확인하기
✔️ 국제공인기관에서 항체가 검사 미리 완료하기
✔️ 항체가 수치 결과 0.5IU/㎖ 이상인지 검토하기
✔️ 모든 서류 출력 및 PDF 저장해 출국 시 지참하기


한글 요약

반려동물이 마이크로칩을 이식하지 않았거나 항체가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국내 입국 후 수의사가 마이크로칩을 이식하거나 국제공인기관에서 항체가 재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 모든 절차와 비용은 반려동물의 보호자(수입자)가 부담하며,
항체가 수치가 기준치 이상으로 나올 때까지 검역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English Summary

If your pet arrives in Korea without a microchip or has not undergone a rabies antibody titer test,
the chip will be implanted at the quarantine stage, and a new test will be conducted at a certified institution.
All related costs must be covered by the pet owner, and quarantine will be extended until the antibody level meets the standard (0.5 IU/㎖ or higher).

 

꼭 알아두세요! 검역 연락처

입국 전 궁금한 점은 미리 문의하는 게 정답입니다.
직접 통화해서 확인해보세요.

  • 인천공항 제1터미널: 032-740-2660
  • 인천공항 제2터미널: 032-74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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