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지치고 있는 시기에 피해자가 추가 보상을 요청하네요.
아.. 참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요구 조건은 두 달 치 본인 월급이라고 하는데 그게 자그마치 200,000만 페소, 한국돈으로 환산을 해도 5백만 원이네요.
아. 이거 차 범퍼에 살짝 부딪친후 엉덩방아 한번 찧고 요구하는 금액이 장난 아니네요.
한국이라면 보험사 직원과 피해자가 알아서 마무리할 텐데 이거 참.. 일은 일대로 해야 하고 중간에 보험사에 보고 해야 하고 피해자는 추가 보상 요구 하고 그러네요.
교민 잡지에 아래와 같이 조언을 구했습니다.
1) 한국과 같은 보험회사의 직원들이 알아서 현장에 나와 도와주는 제도가 있는지?
2) M.R.I 병원비도 보장되는지?
3) 피해자와 언제까지 병원에 가야 하는지?
4) 보험과 상관없이 합의금을 줘야 하는지?
5) 피해자가 일을 하지 못한 일당도 챙겨줘야 하는지?
6) 보험사에 청구해야 하는 기일이 있는지?
간략하게 위와 같이 문의를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지만 그중에서 변호사 같은 명확한 답변을 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정말 꿀 같은 조언이었습니다.
그분의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1) 사고가 나도 출장 서비스는 없고 본인이 정리해서 청구하는 방식이다.
2) MRI도 가능은 하다.
3) 초과적인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동행하는 것이 낫다.
4) 피해보상+위로금이라고 봐야 한다.
5) 대응을 할 여력이 있는 피해자의 경우는 변호사비용+병원비 +급여 +본인 피해를 입은 부분까지 고소를 할 수 있다.
원만한 합의가 최고다.
6) 보험사에 확인해야 한다.
여러 정황등을 봤을 때 합의를 빨리 보는 게 이로울 것 같네요.
보험사에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합의금은 보함 처리가 안된다고 하네요.
질문 이메일.
Victim asked for compensation as his one month salary around PHP 200,000
Dear Mr. OOO,
Good afternoon.
We regret to inform you but the compensation is not covered by the insurance policy.
이제 피해자를 만나서 쇼보를 춰봐야겠습니다.
5백은 좀 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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