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엔 유아 용품이 따로 준비돼 있지 않아요
놀라셨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항공사는 기내에 유아용 분유, 기저귀, 젖병을 별도로 준비해두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비행을 하신다면,
모든 유아 용품은 보호자가 직접 준비하셔야 해요.
특히 장거리 비행이나 야간 비행의 경우에는
아이가 밤새 배고파하거나, 기저귀가 부족해 당황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준비가 정말 중요합니다.
기내에 유아용 우유나 분유가 없는 이유는?
그 이유는 단순해요.
아이마다 필요한 브랜드, 종류, 분유 농도나 온도가 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누군가는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특수 분유만 먹기도 하죠.
또한 기저귀도 마찬가지예요.
사이즈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준비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래서 항공사 측에서는 일관되게 ‘보호자 준비’ 원칙을 안내하고 있어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체크리스트
저도 첫 비행 전날, 이런 리스트를 직접 손으로 써봤어요.
지금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합니다.
- 분유 or 이유식: 평소 먹는 브랜드, 2~3회 분량 여유 있게 준비
- 젖병: 여분 포함 2개 이상
- 기저귀: 2시간마다 교체 기준 + 여유분 2~3개
- 물티슈 / 손수건: 충분히
- 비닐봉투: 사용한 기저귀나 젖은 수건 처리용
- 아이 담요나 가벼운 겉옷: 기내 온도 대비용
- 아이 전용 물: 분유 타거나 마실 수 있게 준비
- 기내에서 먹일 간단한 간식: 이유식 또는 스낵류
※ 젖병에 물을 담아갈 경우, 보안 검색대에서 분유 용도임을 설명하면 반입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겪은 경험담
저는 첫 여행 때 괌으로 4시간 반 비행이었는데요,
초보맘이라 분유만 준비하고 젖병 여분을 안 챙겼다가
기내에서 뜨거운 물 붓고도 식힐 시간이 부족해서 애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 깨달았죠. “비행기 안은 편의점이 아니구나…”
아무것도 없는 그 공간에서, 내 손에 있는 준비물이 아이의 생존 키트라는 걸요.
항공사에 따라 다른 서비스는 없을까?
물론 항공사마다 아기 요람(베시넷) 신청,
또는 기내에서 물 데워주는 서비스,
착륙 전 유아 전용 식사 제공(사전 신청 시) 등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분유나 기저귀는 절대 기본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마무리 요약 (Summary)
📌 한글 요약
기내에는 유아용 분유, 기저귀, 젖병 등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이와 비행기를 탈 계획이라면, 분유, 젖병, 기저귀는 꼭 직접 챙기세요.
항공사는 아이별 필요용품을 일일이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 준비가 원칙입니다.
📌 English Summary
Airlines do not provide baby items such as formula, diapers, or bottles onboard.
Parents or guardians must bring all necessary supplies for their infant.
Since every baby’s needs are different, airlines follow a “bring your own” policy to ensure safety and comfort.
오늘 내용, 제대로 기억하셨나요?
Q. 비행기 안에서는 기본적으로 유아용 분유와 기저귀가 제공된다?
→ 정답: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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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첫 비행, 더 이상 두렵지 않도록 다음 글에서 또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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