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쯤 출발을 하였는데요 그럼 아침 8~9시 도착할 때쯤이라 원두막이 물속으로 밀고 들어가기에 아주 적합한 시간대입니다.
목적지는 Matabungkay resorts를 치면 됩니다.
여기 메트로 마닐라 알라방근처에서 약 100킬로 떨어져 있으며 자동차로 두 시간 거리입니다.
당일 치기라 바로 목적지 로컬 아저씨가 운영하는 발사(보트 원두막)로 출발!
마닐라에서 남쪽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가족이 한국에서 올경우는 마타붕카이 리조트로 바로 가지만 그렇지 않다면 여기 현지인이 하는 조그마한 리조트가 더 경제적이고 시간 제약받지 않고 보트 위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좀 이름 있는 리조트는 물위에 원두막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세 시간이지만 우리가 가는 단골집은 시간 제약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Matabungkay resorts 여기를 치고 출발하지만 마지막 20미터를 남겨놓고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편의상 Matabungkay resorts 리조트를 치고 오시라는 이야기 입니다.
하루를 묵을 거면 다른 데는 맘에 안 들 수 있으니 Matabungkay resorts 를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속도로 자차 이용 시 주의 하실 것은 혹시 자동으로 정산되는 고속도로 카드가 차에 부착이 되어 있지 않은 차량은 고속도로 진입 및 나올 시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 되는 ETC라인에 들어가지 말고 , 현금 내는 라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필리핀에는 고속도로 이용시 두 가지가 운영되는 전자태그(RFID)가 있습니다.
고속도로 운영 주체에 따라 Autosweep과 Easy trip이 있으며 우리 또한 가는 길에 각각 위 카드를 사용되어야 하는 경우였습니다.
그러니 보통은 두 종류 모두를 차에 부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도착 후 물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옆에 있는 물 위 호텔을 찍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기둥이 안 보일 정도까지 물이 들어와 차며 뒤에 조그마한 다리로 이동은 가능합니다.
하루 자는데 약 50만 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저렴한 금액은 절대 아니죠.
안에 조그만 방이 있어 안에서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은 따로 없으니 바닷속에서 알아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옆에 한 커플은 안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네요.
왜 원두막이라고 표현을 했는지 사진을 보니 이해가 가실 겁니다.
산 낙지는 살짝 데쳐 먹거나 라면에 넣어 먹었습니다.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고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낙지를 데치거나 새우를 구워 먹을 수 있으며 숯불에 고구마등을 구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바나나보트도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약 4만 원 정도 하네요. 구름도 바다 색깔도 모두 깨끗합니다.
옆의 원두막에 일본 손님들이 어린 필리핀 언니들을 데리고 왔네요.
저 원두막 위에 약 10명이 와서 모든 음식을 주문하고 즐겁게 노는 듯하네요.
이렇게 하면 말 그대로 몸만 와서 나머지는 돈이 좀 들더라도 편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돼지고기, 새우, 고구마 등 을 재래시장에서 사 와서 직접 구워 먹었습니다.
위 보이는 낙지가 한통에 20마리가 들어 있는데 이거를 한번 더 추가 했으니 총 40마리를 먹었네요.
하여간 실컷 먹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스크림 팔러 오는 청년, 생선을 파는 아줌마, 망고등을 파는 아저씨 등 상인들이 자주 들락거리는 것도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깊은 물속에 어떻게 오냐고요? 아이스 박스를 부력으로 삼아 잘도 왔다 갔다 하네요.
아침 9시에 바다에 들어가서 저녁 5시에 나왔습니다. 시간 정말 빨리 갑니다.
나올 때는 주인장 아저씨한테 문자를 하거나 전화하면 됩니다.
전화기는 스마트나 글로브 모두 바다에서 신호가 잘 잡히니 인터넷도 문제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결산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총 5명!!
당일치기 총금액은 6천300백 페소(약 15만 원)
원두막 1500
낙지 40마리-1200
맥주 30병-1500
얼음 두 봉다리-200
나무 석탄-125
구명조끼- 300
물안경 375
생수 75
삼겹살 +소시지 +고구마 =1000
주위사항은 오시는 길에 삐끼들이 참 많으니 그냥 지나처서 오시길 바랍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현지 사장님 꾸야 전번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 산 낙지는 전날에 미리 예약해주시는 게 확실하게 준비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이클 박, 친구라고 하면 바가지는 없을 것입니다. 제가 10년 넘게 이용하는 현지 단골 아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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