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리핀 대부분의 산은 올라갈 때 중간중간 밧줄이 있을 만큼 경사가 가파르고 땅이 질어서 한국의 등산로를 생각하시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갔다가는 힘든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초보가 가는 산이라도 왕복 5시간은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밧줄은 언급했는데 최소한 목장갑은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딸내미와 와이프를 뒷동산에 가는 것처럼 해서 데리고 갔다가 아주 특별한 경험을 시켜졌네요.
올라가는데 4시간 내려가는데 3시간 코스였으니 말이죠? 저도 이렇게 악산일 줄이야 사실 몰랐습니다.
어제 비와 왔던 관계로 땅은 질퍽질퍽하고 쉽지 않은 여정이었죠.
올라가면서 달걀, 음료수 파는 곳도 딱 한 군데 있더군요 그런데 이 나이 드신 분 산 타는 거 장난이 아니더군요 짐까지 짊어지고 말이죠.
드디어 산 정상 고소 공포증 있다면 저렇게 포즈를 취할 수 없습니다. 바로 뒤가 낭떠러집니다.
좀 쉬다가 바로 하산하였는데 하산하면서 올라올 때가 다른 방향에 또 다른 명소가 있는데 여기서도 한컷 찍었습니다.
요기 가려면
입장료는 인당 100페소 , 그리고 가이드가 필수로 함께 가야 하는데 10명까지 가이드 한 명당 500페소라 보시면 될 듯합니다.
아침 일찍 5시쯤 올라가면 하루에 계곡까지 둘러보고 올 수 있는데 저희는 몇 년 전에 계곡을 갔다 온 관계로 산행만 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 1박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루에 산, 계곡 모든 일정을 당일치기로 진행하시려는 분은 아래 일정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0400AM Departure from Manila
0530AM Arrival in Tanay
0630AM Arrival at the base
Meet the guide
0700AM Hike to the summit
1000AM Summit
1200AM Love nest
1500AM Side trip to Tinipak river
1630PM Return at the base camp.
1730PM Back in Tanay
1930PM Back in Manila
구글 맵이나 웨이즈에 아래 정보 추가 확인하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Mount Daraitan and Tinipak River Tanay, Rizal 어디 한곳만 가시든 바랑가이 홀까지는 가셔서 가이드 붙여주고 입장료 등등 진행하시면 됩니다.
미리 가이드를 섭외하시고 가실 필요 없습니다. 당일치기로 가시면 오피스에서 알아서 다 해주니까요.
장갑도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 합니다.
준비물은 돈 만 가져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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