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회원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어떻게 될까?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으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해보셨을 거예요.
“혹시 내가 세상을 떠난 뒤,
내 마일리지는 가족이 쓸 수 있을까?”
실제로 저도 최근에 지인을 통해 들은 이야기였어요.
평생 출장 다니며 수십만 마일을 모은 분이 계셨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시고 나니,
가족들이 이 마일리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 난감해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사망한 스카이패스 회원의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는지,
직접 알아본 내용을 정리해 보았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망한 회원의 마일리지는 상속되지 않고 자동 소멸됩니다.
이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 약관 제8조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이에요.
쉽게 말해,
회원 본인이 사망하면 계좌 자체가 종료되고,
적립되어 있던 마일리지도 함께 사라지는 구조예요.
왜 상속이 안 될까?
대한항공 측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는 '개인에게 부여된 비금전적 서비스 혜택'**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상속 대상이 아니라고 해요.
즉,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이지만,
실제로는 항공사와 개인 간의 계약에 따라 부여된 서비스의 일종이라는 거죠.
안타깝지만… 예외는 없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세요.
“가족 증빙서류나 상속확인서류를 내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떠한 경우에도 마일리지는 제3자에게 양도되거나 상속되지 않습니다.
계좌 명의자 본인만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기 때문에,
사망 사실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계좌는 종료 처리됩니다.
그러면 이런 건 어떨까요?
혹시 이런 방법 생각하신 분 계실지도 몰라요.
“사망 전에 가족에게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끊어주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
네, 이건 가능합니다.
스카이패스 가족등록 제도를 활용하면,
가족 명의로 마일리지를 사용해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어요.
그러니 혹시라도 마일리지를 많이 모으신 분이라면,
미리 가족 등록을 해두고 필요한 항공권은 생전에 발권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정리하자면,
- 사망한 회원의 마일리지는 상속되지 않는다.
- 계좌는 자동으로 소멸되며, 누구에게도 양도 불가하다.
- 생전에 가족등록을 통해 활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Summary in English
According to Korean Air’s Skypass Terms,
miles of a deceased member are not inherited and are automatically forfeited.
As Skypass is a personal membership program, mileage cannot be transferred or shared after death.
If desired, members can use the "Family Plan" in advance to redeem miles for family before passing away.
오늘 내용, 제대로 기억하셨나요?
Q. 사망한 회원의 마일리지는 상속이 가능하다?
Yes or No?
→ 정답: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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